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GS 칼텍스, 와일러의 리시브는 어떻게 될까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마르셀로 아본단차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 칼텍스 KIXX와의 홈 개막전에서 3-0(25-20, 25-18, 26-24)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9일 V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현대 건설 힐스테이트를 꺾은 흥국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GS 칼텍스를 제압하며 시즌 초반 6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7득점을 올리며 60.71%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투투 부르주가 12득점, 정윤주와 아닐리스 피치가 각각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다은은 3세트에서 75%의 성공률로 6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GS 칼텍스는 아시아 쿼터백 스테파니 와일러가 흥국생명의 집중 서브를 견디지 못하면서 0-3으로 2연패하며 시즌 출발이 흔들렸습니다.

수비가 흔들리는 대형 외곽 타자들

김연경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키가 좋고 공격력이 뛰어난 외곽 타자들은 서브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팀의 공격을 책임져왔기 때문에 수비 연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선수 생활 내내 수비의 약점을 안고 서브 리시브를 하는 선수도 있고, 수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포지션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연령대 대표팀에서 뛰다가 1999년 현대 건설에 입단한 한유미(KBS N 스포츠 해설위원)는 현대 건설의 슈퍼리그 5연패에 기여하며 프로로 전향한 후 현대 건설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 한유미는 항상 수비가 좋은 외부 타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수비보다는 공격에 집중했고, 대표팀의 단골 선수로는 거의 뛰지 못했습니다.

클러치 파크로 알려진 박정아(페퍼저축은행 AI 페퍼)는 김연경을 제외한 V리그 최고의 외곽 타자로 꼽히지만, 선수 생활 내내 'defensive 문제'를 겪기도 했습니다. 박정아는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절 채선아(페퍼저축은행), 신연경(흥국생명) 등 수비가 좋은 외곽 타자들과 함께 뛰었습니다. 매디슨 리첼(튀르키예 항공) 등 외곽 타자 포지션에 외국인 선수가 있을 때는 리시브 면제까지 받았습니다.

2017년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로 이적한 박정아는 리시브에 다시 참여하려 했지만 리시브의 약점이 쉽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종민 감독은 리베로 임명옥과 문정원이 리시브를 담당하는 '2인 리시브' 시스템을 도입해 박정아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박정아는 리시브 효율성을 높이는 등 서브 리시브와 관련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12.84%에 그쳤습니다. 선명여고 시절 '리틀 김연경'으로 불렸던 190cm의 장신 외부타자 유망주 정호영(정관장 레드 스파크스)은 기대를 모으며 프로에 입문했지만, 신인 시즌 리시브 효율은 2.33%에 불과했습니다. 단기간에 서브 리시브의 약점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정호영은 키를 활용해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681득점을 기록하는 등 리그 정상급 미들 블로커로 성장했습니다.  축구토토 승무패

서브 리시브는 그의 괜찮은 공격력과 대조적입니다

GS 칼텍스는 2020-2021시즌 트레블 달성 당시 '쌍둥이 자매' 이소영(기업은행)과 강소희(한국도로공사)의 모습으로 최고의 외부 타자 조합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2021년과 올해 각각 이소영과 강소희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서 GS 칼텍스는 공수 양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외부 타자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GS 칼텍스는 195cm의 장신 와일러를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습니다.

와일러는 이전에 비치발리볼 선수로 주로 활약했지만 팬들은 와일러를 걱정했지만 키 195cm의 장신 외곽 타자로서의 매력은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올 시즌 와일러가 선발 외곽 타자로 상대 스파이커 지젤 실바와 함께 '쌍둥이 총구'로 활약한다면 GS 칼텍스는 와일러가 지난 시즌 강소희만큼이나 강력하거나 어쩌면 더 강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컵 대회에서 20% 미만의 낮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러는 4경기에서 66득점을 올리며 상당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GS 칼텍스는 왼쪽에 와일러, 오른쪽에 실바 등 장신 공격수 두 명이 포진해 있어 리시브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오픈 공격을 통해 충분히 득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올 시즌 반자 부키릭을 외곽 타자로 기용하고 있는 정관장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핸디캡 토토사이트

와일러는 시즌 초반 자신에게 집중하는 상대의 표적 서브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정관장과의 1차전에서 44.62%의 리시브 점유율을 기록했던 와일러는 2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56.52% 점유율)에서 무려 39개의 리시브를 받았습니다. 흥국생명 경기에서 와일러의 리시브 효율은 17.95%에 불과했고, 이 때문에 부정확한 자세로 공격을 시도한 실바는 공격 성공률이 23.08%에 그쳤습니다.

불안정한 서브 리시브에도 불구하고 와일러는 2경기에서 37.21%의 성공률로 18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영택 감독이 리시브가 불안한 와일러를 꾸준히 선발로 기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와일러 집중력 공격'을 즐긴 만큼 와일러는 상대의 집중력 있는 타겟 서브에 계속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와일러가 이를 극복해야만 GS 칼텍스도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토토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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